한국시간 10월 14일 7시에 8강 1경기 삼성 갤럭시와 C9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삼성 갤럭시의 3대 0 깔끔한 승리였습니다.
어제 제가 각 팀의 키플레이어를 적어보는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건 정말 롤을 알지 못하는 저의 헛소리 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삼성 갤럭시는 모든 선수들이 키플레이어였습니다.
누가 8강의 베스트 플레이어인가 선정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플레이를 수십번씩 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선수들 사이에서도 돋보였던 선수는 탑 라인의 짜짱 그 자체 큐베 이성진 선수였습니다.
사실 경기 전에 제 개인적인 예상으론 적어도 탑은 C9의 우세라고 생각했습니다.
C9의 정언영 선수는 C9의 기둥이며 북미리그에서 엄청난 경기력으로 유명했기 때문입니다.
북미리그에서의 별명은 'Top die'. 탑 라인에서 솔로 킬을 많이 따내서 생긴 별명이었습니다.
"그를 탑에서 만나면 죽는다." 그런 뜻인 것입니다.
반면에 큐베는 얼마전까지도 라인전은 꽤 강하나 다른 것이 미흡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라인전도 꽤 강한거지 탑 라인전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롤드컵에서 큐베 선수는 지금이 전성기가 아니냐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1경기에서 임팩트 선수에게 솔로킬을 4번이나 따내고 교전이 일어나는 중요한 순간마다 어디선가 나타나 교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2경기에서는 케넨으로 4인궁을 보여주며 바론 앞 교전 한타를 지배합니다.
이렇든 큐베 이성진 선수는 임팩트 선수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C9의 힘을 절반 이하로 만들고 팀을 승리로 이끈 것입니다.
큐베의 활약으로 신난 중계진의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은 수많은 명언을 제조합니다.
(큐베 짜장 그 자체예요! 여기를 도서관으로 만들었어요! 등)
삼성 갤럭시는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주며 결승전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더욱 심어줬습니다.
삼성 갤럭시하면 노력하는 팀들 중에서도 특출나게 노력하는 팀이라는 평가를 듣습니다.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는 반년 전만해도 원거리 딜러 유저였습니다만 여름시즌부터 서포터로 전향하였습니다.
부족한 경험을 채우기 위해서 자는 시간외에는 거의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삼성 갤럭시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이러한 ㄴ력들이 보답을 받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삼성 갤럭시팀이 이번 롤드컵에서 계속 선전하여 좋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 갤럭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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